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화장품 트렌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클린뷰티’다. K-뷰티가 지난 10여년 동안 최고의 시장으로 공략·점유했던 중국에 이은 다음 시장은? 단일 시장이면서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이다. 최신 화장품 개발 트렌드와 미래 시장(국가·지역)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 성분과 원료를 꼽는다면? 바로 ‘햄프’(Hemp·산업용 대마)다. 이러한 전제 조건을 충족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생기 케어’를 표방한 ‘엔디어고’(NDEARG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브랜드 콘셉트 2년여에 가까운 시장조사와 마케팅 리서치 등의 사전작업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엔디어고는 그 기간과 노력에 걸맞는 콘셉트와 제품력을 갖추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자연친화’ ‘효과’ ‘깨끗한’이라는 3가지 키워드에 ‘생기 넘치는’을 더해 ‘효과적인 생기 케어 브랜드’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다. 여기에 △ 햄프씨드의 항산화력을 그대로 담은 ‘항산화 케어 전문 브랜드’ △ 깨끗한 지구와 건강, 활기찬 일상을 기대하는 ‘클린뷰티 브랜드’ △ 햄프씨드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 성분으로 최대의 효능을 전달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뚜렷하게 부각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비건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효능뿐 아니라 위생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의 가장 큰 트렌드로 ‘클린 뷰티’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 ‘Free-from Claims·Zero Waste·100% Recyclable’ 등 수없이 등장하고 있는 클린 뷰티 트렌드 중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물 권리와 환경·윤리 소비를 중요시하는 행태와 함께 제조 과정에서의 윤리성이 부각되면서 비건은 동물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화장품에서 비건은 주로 스킨케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탈모 증상 완화·두피 강화·두피 쿨링·더마 등 기능을 중시하는 헤어케어 제품에서는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관심과 개발 속도가 더뎠던 것 또한 사실이다. 유씨엘은 비건 인증이 가능한 기능성 헤어케어 성분과 처방기술에 대해 한 발 앞선 연구를 진행하고 검증을 통해 고객사에 자체 제작한 ‘비건 북’을 제공하고 있다. 유씨엘은 지난 3월 프랑스 이브(EVE; Expe